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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성북동] 고택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한옥카페 수연산방

by 2pro.e_pro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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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북동] 고택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한옥카페 수연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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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옥', '한옥테마'를 생각하면 삼청동이 먼저 떠오른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넒은 느낌의 고택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이전 포스팅 ↓ 아래참고)
https://camperlee.tistory.com/21

 

[충남/청양] 고택의 편안함을 누리고 싶을때 청양카페 '지은'

[충남/청양] 고택의 편안함을 누리고 싶을 때 청양 카페 '지은' 기존의 방문한 카페에 대한 소개내용입니다. 완연한 가을이 되어가는 요즘 방문하기 좋은곳이니 나중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

camperlee.tistory.com

서울에는 예스러움을 간직한 건물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숭례문), 숙정문(북대문)
보존되고 있는 일부 성곽, 여러 궁궐 등 조선의 흔적도 느낄 수 있고

백범 김구 선생께서 서거하셨던 공관이자 임시정부청사였던
경교장과 서대문 형무소 등 근 현대를 느낄 수 있는 장소도 보존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수연산방은 이태준의 고택이었으며
90년대 후반 수연산방의 당호를 내걸고 찻집을 열었다.

수연산방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방기옥 고택과는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한 건물 안에 배치된 1900년대의
개량 한옥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 서울시 민속자료 11호 문화재이다.


수연산방은 주차가 어려우니 내비게이션 목적지 도착 후
건물 앞 주차장이 꽉 차게 되면 아래에 소개한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보는 것도 차선책으로 좋겠다.


수연산방은 한국의 전통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수연산방의 수익금 일부는 수련생들에게 쓰인다고 하는 것을 보면
찻집에서 전통 차를 배우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운이 좋은 것인지 내부가 넓고 건물의 마당이 보이는
공간에서 자리에서 차를 마실수 있었다.
(외부 다른 방문객의 얼굴이 찍혀 스티커 표시하였다.)

방문 당시 겨울이었는데
내부에는 난방이 잘 되는지 따뜻하였다.
코로나-19 가 지배적이지 않았던 당시가 그리워진다.

테이블은 원목 테이블로 되어있어
전통의 느낌을 더하고 정겨운 느낌을 준다.
또한 종업원 분들께서도 개량한복으로 유니폼을 입고 계셨는데
한옥과 한복의 느낌이 현대의 환경에서 벗어난 느낌을 주니 이색적이다.

위 사진은 웰컴 드링크로 주어지는 기본 차이며
주문하여 나오는 차는 아래 사진과 같이
좀 더 꾸며진 찻잔과 묵색의 찻잔 받침과 함께 구성되어 나온다.

당시 대추차 2잔과 생각차 1잔을 주문하였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수연산방의 차는 가격대가 1인 약 13,000원 정도이니
고급차를 마신다고 생각하며 방문하는 것이
가격대를 확인하고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

어머니를 모시고 찻집에 가니 전통적인 느낌과
향수를 물씬 느끼셨는지 굉장히 기분 좋아하셨다.
연인과의 동행도 좋지만 부모님과 시간을 내어
방문해본다면 근사한 식당에서 먹는 저녁과는
다른 느낌의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현대의 삶에서 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빌딩 숲 사이에서 아직 보존되어 있는 고택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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