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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캠핑일기] #3 대천해수욕장 캠핑 5일차(마지막날)

by 2pro.e_pro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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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3 대천해수욕장 캠핑 5일 차(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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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차가 되었다.

기나긴 5박의 캠핑 장비도 만족스럽게 추가했고

고기도 충분히 구워 먹었다.

(3일 차 4일 차 참고)

https://camperlee.tistory.com/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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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erlee.tistory.com

https://camperlee.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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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3 대천해수욕장 캠핑 4일차(부제 : 캠핑고래 군산점 리뷰) 4일째 되는날 어제 구매한 랜턴을 보며 추가로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래 3일차 포스팅 참고) https://camperlee.tisto

camperlee.tistory.com

 

복잡한 생각이 나를 넘어서던 시기에

한껏 여유로움을 선사한 낭만적이었던 캠핑의 마지막 날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기로 했다.

여유롭게 일어나 주변정리 후

어제저녁으로 생긴 설거지도 하고

아이스커피로 약간의 더위를 달래 본다

여유롭다.

그걸 아는지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어준다.

 

주변 텐트들은 거의 다 빠졌거나 빠지고 있다.

마지막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집으로 돌아가는 캠퍼들이 많다

 

오늘의 저녁은 불 피울 것도 없이 간단하게 회

그리고 어제 먹고 남은 찌개를 먹기로 하였다.

'회배달'(배달의 민족 주문가능)

5일 차 만에 롤 테이블의 전신에 가까운 사진을 찍는다..

 

대천해수욕장 근처에 회 배달이라는 횟집이 있다

광어+연어와 오징어 물회와 식전의 속을 달래줄 전복죽도 주문하였다.

웨이브로 나 혼자 산다를 보며 맛있는 회를 먹는다

현무님도 한입

연경님도 한입

 

드셔 보세요 맛납니다.

덕분에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낸다.

무르익어 가는 하루 

주변에 텐트는 거의 대부분이 철수를 하여 우리 주변에는 텐트는 1동만 있고

위 사진에 보이는 급수대 쪽 끝에 캠핑카 1대만이 남아있다.

영화에서 연출할법한 따뜻한 느낌의 하늘

 

해가 지기 전 충전해놨던 랜턴도 점등해본다.

 

바람도 충분하게 불어와 주는 마지막 날이어서

테이블 세팅은 텐트 안에서 유지하기로 한 오늘

텐트 천장에 랜턴을 가져다 세팅해본다.

물론 고량주도 같이 찍어본다. 맥주는 고맥이다 😎

 

5일 동안의 캠핑은 즐거움과 휴식을 함께 주었고

장비를 변경하여 텐트에게도 한층 더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다. 😁

 

앞서 간단하게 이야기했었지만 최근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진로에 대하여 고민도 많은 시기였고 복잡함이 더해져

하루의 생활 패턴도 생각보다 많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었다.

 

여유와 마인드 컨트롤은 당장의 삶에서 적용되고 리마인드 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어려울 때는 잠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난 곳에서

버릴 건 버리고 걸러내고 남은 좋은 감정은 다시 담아내는..

선 순환이 되는 순간과 그 행위가 나에게는 캠핑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날이었다.

 

주변에서의 조언이 충고로 들리기도 하고

나도 나에게 무슨 결정을 내려야만 좋을지

어떤 다짐으로 임해야 할지 모를 때 

그때는 캠핑을 해보시라.

 

나 대신 타들어 가는 장작불에

내 고민도 문제도 맡겨놓으면

충분히 타서, 걸러지고 남은 좋은 생각 들만

온전히 걷어낼 수 있는 힘과 다짐이 생길 것이다.

 

이번 5일간의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자리도 비켜 주었던

나의 반쪽에게 참 감사하고 

인생의 기로에 선 이 순간에도 

캠핑이라는 행위로써 발돋움 할 수 있다는

현재의 풍족함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살아야겠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무척 더웠던 기억으로 남은 마지막 날

5일간의 인상 깊었던 캠핑을 마무리하기 위해

피칭했던, 정들었던 사이트를 철수한다.

즐거웠던 캠핑으로 다시 또 돌아오겠지만

당분간은 좋은 기억이 남았던 

좋은 카페와 명소로 찾아오려고 한다.

나의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도 하루도 빠짐없이

낭만적인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5일간의 캠핑 일기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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