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일기] 항해는 혼자서 할 수 없다.
prologue. 한명은 미약할지 모르나.. 여럿이 모이면 !?
예전 만화영화 시절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가지 힘을 하나로 모아서
캡틴 플래닛이라는 히어로를 소환하는 북미 만화가 있었다.
어린시절 문방구앞 100원 짜리 뽑기(가챠) 에서 하나쯤은 뽑아 봤던
그 반지 하나로는 큰 일을 할 수 없지만 다섯가지 힘을 모으면 지구의 위기를 해결하는
협동에 관한 아주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긴 만화로 기억한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3주동안 아이스 브레이킹 중 가장 많이 나왔던 키워드는 뭐였을까?
"노베이스", "비전공자"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것 같다.
한사람의 힘으로는 개인 프로젝트 하나를 제작하는것도 꽤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런 우리가 3주차를 거치며 각 파트별 작성한 코드를 통해 서버를 배포하고
연동하는 과정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데모플레이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생각한 MVP 단계에서 안정화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팀원 6가지 힘을 하나로 모아보자.
도와줘요 캡틴플래닛 ~!
1.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약 3주차가 지나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여러 이슈들이 터져나온다.
처음엔 백엔드 프론트엔드 각 파트별 코드 이슈들을 포함해서
각 파트별 매니지먼트 과정에서 조언받은 누락 된 기술들,
그리고 공통 기술 멘토링 과정에서 조언받은 대체해야할 기술들이
하나 둘 쌓여가다 보니 방향성을 잃은 느낌 또한 여지없이 받게 된다.
간단히 말해 프로젝트를 하는 도중에 자칫 잘못하면,
주객전도 되어 프로젝트를 위한 코드 개선이 아닌,
코드 개선을 위한 코드 작성 기간이 되어버릴듯한 느낌이 싸하게 드는 경우다.
이럴때면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단지 내가 오버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이리라
속으로 다그칠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객 전도의 문턱에 다다랐다고 느낄때가
최근들어 더욱 많아 졌다.
실제 우리의 지금 목표는 MVP 단계를 더욱 확실하고 안정되게 완성하고
그 이후에 기능을 추가하여 최초 생각한 로직이 구현되는것이 먼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우리팀이 현재 중구난방으로 찢어지는 위기를 겪는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팀은 지금 함께 팀프로젝트를 하는 총 8개의 팀 중 가장 순항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근거 없는 확신은 아니며 각 매니지먼트에서 나오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있다.
다만 팀장으로서 항상 변수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차후에도 방향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 3주의 기간동안 쌓여왔던 기술 스택에서 필수 적용해야하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추가 기능은 MVP 단계에서 모두 스탑시키기로 말씀을 드렸고
팀원 분들도 잘 따라 주셔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프로젝트 단계를 조율하던 과정에서 정리되거나 몇가지 변동된 사항이 있었는데,
1. 약 2주차 까지 진행한 1차 MVP 단계는 미완성 단계 였다.
- user (회원) 환경의 페이지 및 API 구성 : 로그인/회원가입, 의뢰작성 및 목록 등의 페이지
2. 파트너 API 구성은 추가 기능이 아니었다.
- partner (사업자) 환경의 페이지 및 API 구성 : 고객의뢰를 받아서 설계 의도에 맞게 매칭 행위 로직을 완성하는 단계
- 위 단계가 모두 실행되어서 완벽하게 로직 구성이 되어야 실제 MVP에 가깝게 되기 때문에
MVP 단계의 범위를 변경하여 파트너 API까지 추가 되어 안정화 하는것을 목표로 변경하였다.
3. 추가 기능 탑재의 시작은 새로 정의 된 MVP 단계를 모두 안정화 시킨 이후에 진행한다.
- 새로 정의 된 MVP 단계를 안정화 까지 완료 한다면? : 데모 플레이 가능 단계로 명명
- 데모 플레이 가능 단계에서 필요한 API를 연결시키는 리팩토링을 했다면? : 초기 테스트 서비스 가능 단계로 명명
- 초기 테스트 서비스 가능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구성에 필요한 API를 연결했다면? : 테스트 서비스 단계로 명명
우선순위에 맞추어 지금의 단계가 명확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지속적으로 유도 하려고 한다.
📌 지금 우리팀이 가져야할 방향성은? 👨👩👧👧
1. 프론트, 백 모두 각 파트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활용 의도한 로직 구현에 필요한 코드 작성 완료를 목표로 해야하는 시기
2. 이후 지금까지 쌓아왔던 추가해야할 고급기능을 하나씩 리팩토링하며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할 준비를 하는 시기
라고 생각되며 위 지침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차근차근 가게되면 실제 순항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 확신한다.
2. 우리는 지금 어떻게 가고 있나요?
선장만 있는 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각자 맡은바 역할을 다하는것이 바로 순항의 조건 " |
우리 팀은 리더와 부리더 팀원 4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프론트엔드가 2명으로 인원수가 적지만 유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맞춰나가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첫 프로젝트인만큼 기획단계부터 프로덕트로 가는 일련의 과정이 궁금했다.
백엔드 담당 기술매니저님께서 라이브 세션으로 매니지먼트를 해주셨는데
현재 토이 팀프로젝트에서 실제 프로덕트로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의도를 아시고
아래와 구조와 같이 자세하게 하나의 프로덕트가 제작되는 과정을 설명해주셨고
실제 부족한 부분, 누락된 부분도 있었지만
부족한 인원임에도 각자 필요한 곳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계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발일지를 쓰는 현재도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여러 아이디어 중 나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고
그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팀장의 의도를 잘 따라 주려 노력해주는
팀원들에게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개발일지로 전해드린다.
우리가 순항중인 이유는
리더의 부족함을 차고 넘치게 채워주는 부리더 시온님과
아주 자연스럽게 각자의 맡은 역할과 팀의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해주시는
멋지고 듬직한 팀원분들께서 유기적으로 개발을 수행해주셔서라고 결론을 짓는다.
선장만 있는 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각자 맡은바 역할을 다하는것이 바로 순항의 조건 "
단체 개발일지 목록
#1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시온)
#2 토의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되지 않기 위해 (이대성)
#3 퇴물도살자 단체 개발일지(김성우)
#4 프로젝트 단체 개발 일지(현정재)
#5 팀 개발 일지(천장희)
#6 보안상의 문제를 고려하자!!(정시온)
#7 [개발일기] 항해는 혼자서 할 수 없다.(이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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