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정보] 세리에A 나폴리 김민재 시즌 첫 패배! 16연승 실패!

[축구 정보] 세리에 A 나폴리 김민재 시즌 첫 패배! 16연승 실패!

출처 - 나폴리 공식홈페이지

1. 나폴리 vs 인테르 경기 결과

출처 - 구글 경기정보 1

세리에 A ssc나폴리 센터백으로 소속되어 있는 김민재가 인테르와의 16R에서 0:1로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인테르는 세리에A의 축구 명가의 날카로운 창끝을 보여주는 경기였고
연승가도를 달리는 나폴리 수비의 안이함이 있었던 것일까 지속적으로 골문을 노리는 인테르의 집요한 공격은
나폴리를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에딘제코와 루카쿠를 위해 이어지는 크로스와 컷백은 수비진영에서
위협을 주기에 충분했으며 장기부상에 복귀한 라흐마니와 최근 월드컵에서 종아리 부상이 있던 김민재에게는
유연한 움직임이 제한되는 듯했다.

출처 - 구글 경기정보 2

스팔레티 감독의 사령탑을 필두로 공격적인 변형 백 3 전술을 유지하던 나폴리는 자기만의 공격, 수비 전술을
모두 펼치려 노력하였지만 올리베라(LB), 디 로렌초(RB)의 공격 가담 후에 생기는 공백은 다르미안, 디마르코
두 윙어에게는 좋은 틈과 먹잇감이었고 후반 56' 디 마르코에게 끈적이게 붙지 못한 디 로렌초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하였고 디마르코의 크로스는 디 로렌초와 라흐마니를 넘기고 침투해 들어간
에딘제코의 머리끝에서 골로 이어지게 되었다.
후반에는 나름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소파스코어 기준 양 팀 평점의 큰 차이는 없으며
합작골 주인공들의 평점은 디마르코 7.3 / 에딘제코 7.5였으며
결정적 크로스를 수비하지 못한 디 로렌초의 평점은 6.2로 최 하위권 평점을 기록했고
라흐마니와 김민재는 경기 간 있었던 그 외 치열했던 순간들을 수비하며 라흐마니 7.3 / 김민재 7.1의 평점을 기록했다.

2. 나폴리 앞으로의 행보는?

출처 - 나폴리 공식홈페이지

월드컵 시작 전 15R 까지는 무패가도를 달렸던 나폴리였으나 월드컵 이후 수비의 부상,
월드컵 기간 동안의 경기력 공백이 친선경기들을 통해 드러났다.
월드컵 시즌 중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친선 경기까지 패배를 모르던 나폴리는
비야레알(스페인) 3:2 , 릴 OSC(프랑스) 4:1의 두 경기 연속 패배로 그 새 지는 것에 익숙해진 걸까?
이번 16R에서도 패배의 연을 끊지 못했다. 물론 시즌 첫 패배이고 이 이후로도 지는 경기는 있겠으나
스팔레티 감독의 유기 적인 전술과 최근 들어 중용받고 있는 오시멘도 스트라이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득점력이 훌륭한 선수이지만 시즌 초반과 같이 다양한 공격전술을 통하여 상대팀이 맞대응 전술에
한번 더 초 강수를 놓을 수 있는 과감함과 이른 시간에 전술을 변경할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하겠다.

또한 주목받고 있는 크비차 크바라첼리아, 라흐마니, 김민재, 디로렌초 등 주전선수로 백업자원의 기용에
주저함이 생길 수 있는 선수들 일지라도 시즌 초반이며 20R도 다 채우지 못 한 지금.
과감한 로테이션 백업 선발을 통해 체력과 메디컬 관리까지 신경 써주는 세밀함을 보일 시기라고 판단된다.

다음 17R는 현 18위 강등권인 삼프도리아와 1월 9일 경기 예정이다.
삼프도리아 전력 자체를 무시해선 안 되겠지만 다른 강호 팀들보다 전력차가 나는 팀이므로
17R에 백업자원을 활용한 전술적 로테이션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