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정보] 김민재 나폴리에서 이적?

[축구 정보] 김민재 나폴리에서 이적? 

출처 - ssc나폴리 홈페이지 선수소개 프로필 캡처

1. 김민재 유럽무대 도전

손흥민 선수를 제외하고도 어쩌면 손흥민 선수보다 더욱 뜨거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약 2년 전 베이징 궈안(CFA 슈퍼리그 1)에서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 쉬페르리그)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꾸준히 김민재 선수에게 관심이 있던 팬들이 아닌 경우 국/내 외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였다.

최근 알려진 당시 김민재 선수의 에이전트에서는 토트넘에 역 제안을 1년 6개월 가까이했었다는 사례를 봤을 때

지금과 달리 유럽무대에서 뛰기에는 확실한 검증을 못받았 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소파스코어 김민재 프로필 캡처1

페네르 바흐체 에서 적응을 하는 1년 기간 동안이라고 하였다 하더라도 소파 스코어 기준 평균 6.93이라는

준수한 시즌 평점을 기록했으며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좌, 우 할 것 없이 발이 닿는 데는 모두 커버하는

리커버리 실력을 필두로 유럽무대를 가기 앞서 기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검증을 아주 잘 마쳤다고 볼 수 있다.

2. 튀르키예에서 세리에 A 나폴리로

튀르키예 페네르 바흐체는 베이징 궈안에서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약 3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50억)로

영입하여 같은 소속팀 동료인 에이스 센터백 살라이(헝가리, 192cm, 24세)를 목표로 왔던 각 팀 스카우터들에게

오히려 눈에 띄는 동양인 센터백이 되었고 발밑, 속도, 밸런스, 공중경합, 리커버리 외에도 수비수가 가져야 할

다양한 장점을 다방면으로 보여 줄 수 있는 훌륭한 실력을 충분히 검증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1년 만에 나폴리에서 페네르 바체 역대 이적료를 기록하며 약 20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266억)로

나폴리로 이적하였다. 50억 이적료 선수가 1년 만에 5배가 오른 이적료를 기록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였다.

3. 세리에 A 나폴리에서의 활약

22년 7월 나폴리에 이적한 김민재는 과연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센터백 공백을 메울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있었으나

첫 경기 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도 문제없음을

증명했고 현재는 장기 부상이었던 파트너 센터백인 라흐마니(코소보, 192cm, 28세)의 공백이 있음에도

백업 센터백 선수가 바뀔 때마다  변경되는 좌, 우 센터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나폴리에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출처 - 소파스코어 김민재 프로필 캡처2

12월 월드컵 전까지 김민재 선수는 이전 튀르키예 시즌보다 더욱 향상된 평균 7.22라는 평점을 보여주며

리그 무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승 1패를 보장해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현재 세리에 A 리그 내 팀 1위 이고 2위와의 승점이 8점이 차이나며 36년 전 마라도나 당시보다 더 좋은

팀성적으로 현재 무패 기록은 매 경기 클럽레코드를 경신하고 있는 상태이며 나폴리를 다루는 매체들은

이번시즌 나폴리가 스쿠데토(세리에 A 1위 팀에게 주어지는 작은 방패 엠블럼/챔피언의 상징) 달성에도

희망적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4. 이후의 행보는?

김민재 선수는 오늘이 가장 저렴한 선수가 되었다. 현재 수비수 중 오늘이 가장 저렴한 대표적 센터백은 두 명이다

출처 - wiki wand 그바르디올 프로필 캡처

크로아티아의 떠오르는 신성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185cm, 20세)은 어린 나이에 미래에 기대감이 있는 수비수로서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7500만 유로(약 1100억)로 책정되고 있으나 실제 이적 협상이 될 경우 그 이상 약 1억 1천만 유로

(약 1500억 원) 정도부터 예상된다. 

 

그 보다 나이는 26세로 많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는 김민재선수는 가성비 월드클래스 선수로서의

포지션을 꿰찬 듯하다. 레알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영국) 등

많은 팀들이 영입대상이라고 링크가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료 2천만 유로를 뛰어넘은 3천5백만 유로로

나폴리와의 여러 가지 목표(챔피언스리그, 세리에 스쿠데토)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성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종료, 스쿠데토 달성 두 가지를 이루게 되면 금년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확실히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6개월 만에 나폴리 측에서 이례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려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 재계약을 하지 않고 겨울이적 시장이 끝나게 되면 김민재선수는 여름이적 시장에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총 5200만 유로(구단 4800만, 에이전트 400만)로 바이아웃조항이 적용되는데

위 나열되었던 구단에서 실질적인 이적경합에 불이 붙을 팀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예상된다.

 

리버풀의 경우 반다이크의 무릎부상 이후 에이징 커브와 마티프, 고메스의 주전을 위한 노력 코나테의 중용 등

6월 시즌 종료까지 교통정리 되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되고 선수 정리에 대해 방향성이 정해져야만

차후 김민재가 이적되더라도 주전경쟁 또는 선수단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경쟁에서는 확실한 선수 두 명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있으나 최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루크 쇼가 좌측 센터백으로 선발되는 등 좌측 센터백에 대한 공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 겨울 이적시장에 좌측 센터백이 보강되지 않는다면 주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다.

다만 현재 18 라운드 이후 진입한 4위(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를 지속하지 못한다면 이적에 대한 메리트는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되는 것이니 도출된 당면 과제를 잘 완수하여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겠다.

 

끝으로 토트넘 같은 경우는 4위권에서 유로파 리그 권으로 내려온 이 시점에서는 메리트가 크지 못하며

현재 콘테 감독의 6개월 남은 계약기간 문제와 재임기간 동안 영입했던 선수들과 기존 토트넘 선수들과의 호흡문제

현재 기대감에 비례하여 결과는 부족하나 수비뎁스만으로 본다면 두꺼운 팀이기 때문에 

금년 겨울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이적시장에 정리되지 않은 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만으로 이적한다면

선수에게 주전경쟁 등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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