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캠핑일기] #1 장비소개 구이바다 레트로미니

by 2pro.e_pro 2021. 9. 11.
728x90
반응형
SMALL

[캠핑 일기] #1 장비소개 구이바다 레트로 미니


캠핑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
글쓴이는 캠핑을 좋아한다. 캠핑한지는 5년 좀 넘었다.
당시 20대 중후반부터 주변 지인 들 중 거의 유일하게
어린 나이에 캠핑을 시작했다.
캠핑문화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시작할 당시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장비들이 많았고
캠핑에 대한 커뮤니티도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SNS의 발전과 최근 MZ세대의 콘셉트 문화에서 추구하는 '감성'과
약 20~30년 주기로 반복되는 레트로 문화의 시너지가 가장 높은 시기가
2021년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로 인한 '감성캠핑' 문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약 2~3년 전 만하여도 "캠핑해봤어?"라는 질문에
"글램핑은 해봤어~ 근데 너무 비싸더라~" 하는 대답이 더 많았다.

물론 그때마다.. 그 가격 두 번갈 예산으로.. 장비를 사는 건 어때? 했고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 캠핑을 하고 있으니 와서 고기 먹고 가라고 해도
부담스러워하거나 야외활동이라는 개념에 사로잡혀 마다하는 지인들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만큼 다양한 정보로 많은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 초기 세팅 자본이 약 30만 원이 채 안되었었다.
다이소 같은 천 원 마트에서 프라이팬, 양은냄비(라면 용도)로
볶아먹고, 백숙도 해 먹고 가위 칼도 다 천 원짜리 2천 원짜리 사서
가성비로 캠핑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만족도가 지금 와서는 더욱 높은 것 같다.

요즘은 가성비 보다 감성을 추구하는 장비의 질도 높게 보는 듯하다
깊게 캠핑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자기만의 색깔이 있으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피크닉 감성의 장비들은 유행 아닌 대유행을 맞이하는 중이다.

오늘 소개하려는 장비는 앞서 말한 '컨셉팅'과 '감성'에 어울리는 장비가 아닐까 한다.

글쓴이는 최근까지도 이런 버너를 이용해왔다. 6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캠핑 기간 동안
가장 처음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1만 원 대 가정용 버너
이 녀석이 참 튼튼하여 오랫동안 쓰다가 최근 들어 바람이 불면 제 역할을 못하는 느낌이 들어
우리도 약간의 감성을 좀 추가해 볼까? 하고 장비들을 둘러보았다.

원래 이 녀석을 쓰면서도 사고 싶었던 버너는 두 가지이다.
참고자료가 없으니 디깅을 좀 하셔야 하겠지만
'해바라기 버너'와 '구이 바다' 두 가지였다.

그중에 구이 바다의 다용도에 매료된 우리는 구이바다를 알아보았고
기본적인 구이바다의 크기가 생각보다는 길고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기존에 쓰고 있는 가정용 버너와 동일한 콤팩트한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짐 싣는 부분에서도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버너를 찾기 위해
구이 바다는 포기해야 하나 싶었던 참이었다.

그렇게 디깅을 한 결과 알게 된 것이 구이 바다 레트로 미니이다.
위 사진의 버너보다는 두껍지만 크기와 길이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구이 바다 레트로 미니로 선택하게 된 것 같다.

구이 바다를 사고도 두 번 정도의 캠핑은 기존의 버너를 사용했다.
그래도 처음부터 함께한 놈이라 정이 들었었나 보다.
이번 9월 캠핑 때 첫 개시하게 된 레트로 미니 조악하게나마 언박싱을 해보겠다.

로컬 매장에서 구매할 때에도 실물을 보았었지만
장난감 같으면서도 귀엽고 다부진 매력이 있고
민트색과 초코 브라운의 색의 조화와 실버 포인트까지
마치 요즘 뜨고 있는 뉴트로 인테리어 '미드 센추리 모던'의 느낌을 주어
사용하는 이로 꽤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 같다.

만족스러운 부분 중 또 하나는 위 사진에 보이는 냄비는 포함되어있는데
열 전도율이 굉장히 좋다. (설거지 때 뜨거운 물로 하면 냄비가 함께 뜨거워 질정도)

구이 바다의 준수한 화력과 냄비가 만나면
약 1분도 안되어서 물이 팔팔 끓는다.

첫날 끓인 된장찌개 🥘

둘째 날에는 반쪽님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순두부 열라면' 먹는다며 끓여줬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나이보다는.. 좀 관심이 없는.. 나.. 😅
너무나도 맛있다.

레트로 미니 가격은 12만 원 정도 한다.
이제 막 스타트하는 캠린이 입장에서는 첫 장비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감성과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투자할만한 가격이라고 본다.


더 자세한 활용기는 차차 업로드될 캠핑 일기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