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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충남/당진] 골정지, 삽교호 답답한 당신! 당진으로 떠나라 😁

by 2pro.e_pro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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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답답한 당신! 당진으로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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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하면 대표적으로 태안, 대천해수욕장 등
바다와 여유를 찾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 생각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충남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또는 경유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당진은 아래 지도와 같이 평택과의 경계선에 있으며
충남을 연결해주는 도시이다.
(지도는 삽교호 기준 위치 안내 목적)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1시간 내외의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로
당일여행으로도 부담되지 않으며 코스를 생각해선
여름 시기에 해가 긴 시간대이니
낮에 출발하여 초저녁(저녁식사) 후 야간(복귀)까지의 코스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처음 소개할 곳은 당진 도착 후 이동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잠시 해소해 줄 수 있는 골정지라는 곳이다.

골정지는 1797~1800년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면천지역에 버려졌던 연못으로 주변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했으며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는 오래된 연못이다.
연못 중앙에는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라는 뜻의 '건곤 일 초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골정지의 위치



면천 IC에서 빠져나오면 정겨운 옛 시골마을과 같은 면천면 소재지를 지나
카카오 맵 기준 동문 저수지로 안내해주는 곳이 골정지이다.

※ 참고 : 동문 저수지 아래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소형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도착하면 앞서 소개한 것처럼 연잎들이 빽빽하게 자라난 것이 시원함을 준다.

 


골정지의 초입에 있는 사각정에서도 잘 보이는 건곤일초정을 촬영하고

좀 더 이동하는데 정겨운 매미가 가까이서 울어대 찾아보니
바로 옆 벚나무에 조용해진 매미가 숨죽여있다.


건곤일초정 앞

두껍고 긴 장석으로 되어있는 돌다리는 꽤 오래되어 보였고
새로 만든 울타리와 주변의 푸르게 펼쳐진 연잎과의 조화가
마음을 여유롭게 해 준다. (핸드폰 떨굼 주의😱)


당시 날이 화창하여 하늘까지 높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며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지만 정자 뒤편으로 보이는
면천향교도 예스러움을 더해주는 곳이다.

건곤일초정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연잎들은
울타리 바로 아래에서부터 자라 있기 때문에
연잎을 밟고 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당시 만개한 연꽃을 보고 싶어 찾아갔지만 너무 이른 시기였는지 봉오리들로 만족했다.
면천 골정지의 연꽃은 25cm의 직경으로 꽃을 피운다 하여 찾아갔던 것인데
내년에는 만개한 꽃을 보길 기대하며 다시 찾아야겠다.

저녁식사 후 오늘의 메인 야경을 보기 위해 삽교호로 이동했다.
※ 삽교호 놀이공원 기준 좌측에 위치한 힐링인 더 삽교 펜션 앞 블록이 공영주차장으로 야간에는
차량도 얼마 없어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하다.(특히 산책을 목적으로는 주간은 비추천)


삽교호는 삽교호 놀이공원과 바다공원의 야경이 아름다우며
평상시 마스크로 답답한 요즘 가슴속의 무언가를 트이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또한 주변에 횟집 등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어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삽교호 놀이공원 SNS에서도 대관람차로 유명하다.

기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렇게 아름답게 나온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당황했었다.

태어나 처음 타보았는데 타기 전에는 별것 아니겠지가
타고 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니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멀리서도 아름답고 탑승 후 정상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주는 대관람차
다음에 또 삽교호에 방문하게 된다면 겁쟁이인 나는 아래에서만 지켜보기로 했다.

대관람차 안녕


안녕 2


안녕 3


대관람차만 타보고 주변 구경 후 가려고 했던 계획이었는데
정상에서 보니 바로내려다보이는 바다공원이 예뻐 보여 바다공원으로도 향했다.
여러 모양과 조각들이 아기자기한 각각의 매력을 주었고
주변이 조용하여 혼자 또는 둘이 산책 겸 이야기도 나누며
차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공원이다.

방역수칙 잘 지키는 토끼들😷

여기저기 뛰어노는 토끼 파란 토끼 뒤에는 일 안 하는 불 꺼진 토끼도 있다.

달 주변에서 일 열심히 하고 있는 토끼들도 있다
달토끼들은 코로나가 없는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우리도 코로나 시국이 끝나
이 친구들처럼 즐겁게 모이길 기원해본다.

일부 조정 중인지 코로나로 임시 통제했는지 접근금지 테이프가 아쉬웠다.

나름 분위기 있게 연출해본 사진😅

달토끼 무리를 지나면 광장이 나오는데
광장에도 여러 조명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명 크기가 커서 보기에도 만족스럽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프로젝션 조명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요즘 조성하는 공원은 프로젝션 조명을 잘 활용하니 산책할 때 시각적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

잠깐 보이는 대관람차 안녕

특히 요트 모양의 조각은 불빛이 바뀌어 더욱 맘에 들었다.

광장을 지나 보이는 다리 전망대로 이동해보았다.

실제로는 거부감 없었는데 다리 중간에 보이는 문어? 모양의 조각이 사진으로 보니 으스스하다.

다리 전망대 끝에는 나란히 서있는 조명 조각이 있었는데 사람들의 사진 촬영이 많아 찍기가 곤란했다.
주변 사람들이 찍히면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부담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집에 와서 아쉬워하는 편이지만 그게 오히려 속이 편하다.
(서로의 휴식을 망치지 않으려는 의지)

그래도 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뒤로 보이는 놀이공원의 모습이 있어 만족스러운 장소이다

돌아가는 길 만난 초승달 모양 원래는 이곳으로 들어왔어야 했나 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골정지, 마음 정리할 수 있는 삽교호
당진을 올 때 참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대관람차도

바다공원도

시원해진 가을에도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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